트레버는 과학자로, 과학자 겸 모험가인 형 맥스를 두었으나 비정상적인 지진 활동을 관측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하다 10년 전 실종되었고 이후 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연구소도 자금난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형의 아들 숀이 열흘간 지내기 위해 집에 찾아오고, 형이 남긴 물건들을 보던 중 한 책에 형이 연구한 주제가 그대로 적힌데다 형이 사라진 지역에 설치해놓은 화산 탐지기가 작동하며 활동을 다시 재개한 것을 발견한 트레버는 숀과 함께 책의 저자가 사는 곳이자 화산 탐지기를 설치한 장소인 아이슬란드로 향한다. 아이슬란드에서 책의 저자를 만나려 했으나 이미 고인이 된 상태라[1], 대신 그의 딸 한나를 등산 가이드로 고용한다.
이후 화산 활동 탐지기를 찾아 데이터를 복구하려던 찰나[2], 갑자기 하늘에서 벼락이 치기 시작하자 일행들은 급히 몸을 피해 폐광으로 들어간다[3]. 폐광을 둘러보던 중 버려진 광산차를 발견해 이를 타고 탈출해보려 했지만 깊은 광산 속으로 들어간 것도 모자라 가파르고 위험한 코스를 타게 된다. 두 차례 죽을 위기를 넘긴 일행은 트레버가 탔던 광산차 한대[4]가 처박힌 벽 뒤에 뭔가 공간을 발견해 션이 들어가보는데 이곳은 다름 아닌 분화구 밑으로 원석 상태의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루비가 널린 엄청난 자연 보물창고였다. 하지만 뒤늦게 바닥이 약한 백운모라는 것을 눈치채고, 갈라지는 듯한 바닥을 조심조심 밟으며 나가보려 하나 숀의 가방에 들어간 다이아몬드 원석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 박혀버렸고 의외로 생각보다 두꺼운 바닥에 안심하던 찰나, 무너지며 바로 자유낙하를 해버린다.
바닥에는 매우 깊은 호수가 있어 이를 빠져나온 일행들은 다른 동굴에 도달하게 된다. 이때 천장을 바라보자 별 같이 빛나는 것이 있어 의아해 하는 찰나, 그 별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다름 아닌 과거 멸종한 발광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새들을 쫓아 밝은 곳으로 향하니 지구 속 다른 공간이 나오고 트레버는 형의 이론이 맞았다며 놀라워한다. 책 속의 내용과도 똑같은 이 장소를 둘러보며 일행들은 맥스를 찾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여기저기 찾던 중 맥스가 살던 흔적까지 발견하나 이미 맥스는 오래 전 사망한 후였고[5] 그의 무덤에서 아버지를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며 슬퍼하는 숀을 트레버가 위로해준다.
어쨌든 어마어마한 발견을 했지만 여기서 나가야하는 상황, 책 내용과 맥스가 남긴 정보를 바탕으로 지도를 만든 일행은 일단 바다를 건너기 위해 땟목을 만들어 건넌다. 하지만 비바람과 함께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물고기와 그 물고기를 잡아먹는 거대 해양 파충류가 나타난다. 물고기들을 파충류가 잡아먹어준 덕분에 어떻게든 그 영역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한 일행, 하지만 바람이 너무 거센 탓에 땟목에 단 돛이 날아가려 하자 숀은 이를 지키려다 돛을 잡고 하늘로 날아가버린다. 어떻게 바다를 건너온 숀은 정신을 차리고 아까 봤던 발광새 한마리가 션을 인도해주자 이를 따라간다. 그 길은 나가는 길이긴 하지만 무중력 공간이라 위험에 빠진다.
한편 바다를 예정대로 건넌 트레버와 한나는 숀을 찾아보기로 하고 밀림 중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이때 식인 식물이 그들을 습격하여 한나는 목이 졸려 위기에 빠지지만 트레버가 식물의 뿌리를 뽑아 죽이고 겨우 그 장소를 빠져나간다.
한편 숀은 무중력 공간에 있는 징검다리를 밟으며 여러 위기에 빠지지만 어떻게든 버텨내 사막에 도착하고 트레버와 한나도 사막에 도착해 강을 타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이나 한나만 일단 강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트레버는 숀을 계속 찾아보기로 한다. 그 와중에 서로 목숨을 구해주며 가까워진 트레버와 한나는 가볍게 키스를 한다. 숀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마주해 도망쳐 작은 굴에 몸을 숨기나 사암으로 이루어진 탓에 티라노가 쉽게 부수고 들어가려 한다. 반대편에서 션의 목소리를 들은 트레버는 사암 바위를 부수고 션을 꺼내주지만 티라노는 사암 바위를 다 부숴버리고 이들을 계속 추격한다. 이때 트레버는 백운모를 발견하고 자신을 미끼로 삼아 티라노가 백운모 위를 달리도록 유도, 함께 떨어지는 듯 싶었지만 절벽 끝을 잡고 간신히 생존한다.
강까지 다다르나 물이 펄펄 끓는데, 한나가 티라노 화석의 머리 부분으로 보트를 만들어 이를 타고 가나 화산 방향으로 흐르는 강이기 때문에 화산구 방향으로 빠져버리고 만다. 티라노 화석이 걸린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여길 나갈 순 없어보이는 상황, 하지만 벽면에 습기가 있어 보니 안에는 물이 흐르고 마그네슘도 있었기에 아래에 있는 용암과 물을 만나게 한 다음 신호탄을 이용해 마그네슘 폭발시킨 뒤 물과 용암이 만나면 나올 수증기로 이곳을 빠져나가기로 한다.
첫번째, 두번째 신호탄은 마그네슘이 물에 너무 젖어 점화하는데 실패, 세번째도 실패하는 듯 보였지만 최대한 건조해보이는 곳에 트레버가 신호탄을 던져 맞추는데 성공해 점화에 성공하여 화산에서 탈출한다.
화산에서 빠져나오며 그대로 땅에 처박힐 뻔한 일행이었지만 한 이탈리아 농부의 포도밭에 떨어져 충격을 완화해 생존한다. 물론 농사를 망쳤기에 농부가 나와 이탈리아어로 항의하나 션은 사실 다이아몬드 원석을 여러개 가져온 덕분에 이를 건네줘 무마했고 영어가 터진 농부는 한번 더 안타겠냐며 좋아한다.[6] 트레버와 한나는 생존한 기쁨에 키스하며 이어지고 다시 도시로 돌아온 일행은 트레버는 연구소도 지키고 션에게 아틀란티스에 관한 책을 건네주며 후속작을 암시함과 함께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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