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Nobember

아자자자 2024. 11. 2. 06:00

*.만인산 산책로
.만인산 호수.


2024년 11월 2일 토

11월 가을의 깊은 골짜기에 들어선다.

NObember의 달.
외로움도 쓸쓸함도 짙은 낙엽속에 묻어만 간다.

오늘 밤도 처가 남매는 달밤 체조하듯 걸터 앉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저무는 가을의 경치를 즐기는 건가.
외로움을 달래는건가.

나는 나 나름대로의 상상을 그린다.
이제 끝이 나는 모양이다.

새벽 닭우는 소리와 함께 오늘밤이 끝나는 모양이다.

몇시간 후의 일을 기다리며 취침에 드는 처가식구들이다.

젊어서 새로운 자기 특기를 살려 끈기있게 다가섰더라면

지금 상황하곤 상당히 변해 있을텐데 안타깝다.

그나마 이렇게 모여 앉자 있는것만 해도 감사할 뿐.

새벽시간만 되면 배가 고프다.
살아있다는 감사의 표시인가.

커피 한 잔에 빵하나 먹는다.
그리고 오늘 할 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