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7일 일요일
야간 근무후 먼거리 여행을 떠난다.
삼척 장호항이다.
의정부의 큰처남이 여행을 목적으로 혼자 내려 왔다.
너무 먼거리의 여행이다.
대구 손님 권사장도 보인다.
처형의 습관적인 끼도 한없이 보이고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사랑인지 분별을 못한다.
뜨네기적인 사랑을 찿는다
노숙자,말새끼인 개까지 데려온다.
정해진 숙소에서 쫓겨난다
허기진 배에 스트레스까지 동반 한다.
아래 노상 식당에 내려와 회 한사발 시키고는
매운탕에 밥 한술 뜬다.
소주 한 잔 마시고는...
모두다 고기 배 선상에 안착 한다.
선상의 선장의 손에 의존, 갯지렁이 찌를 달고 낚시대를 던져 본다.
우리 아들 준호가 먼저 고기를 낚는다. 가재미 ...
이렇게 선상의 배에 낚시를 체험 한다.
얼마후...
큰처남이 먼저 퍼진다.배 멀미가 난다는 것이다.
이어 막내 처남도 손을 놓는다.
이렇게 선상에서의 피서는 바다의 미네랄바람만 온몸을 두어 시간 맡긴다
권사장의 아쉬움도 보인다.
또다시 긴긴먼 여로의 운행이 시작된다.집으로 향하는 시간이다.
왕복 10시간도 넘는 시간이다.
그자리에서 탐사하는 시간은 겨우 3시간의 시간도 채 못된다.
서로의 뒤에서 말씨름만 한다.내가 민망 할 정도다.
우리 아들 준호는 있는 없는 지 조차 모르겠다.
말없이 지켜 보는 아들 한테 미안하다.
이렇게 집에 도착하자 마자,
서로 거리감만 두고 헤어진다.
인생의 절반이상은 삶이 아닌데,그 삶속에서도 절반도 제대로 못 건지는 인생인데,
삶이 이렇게 무의미 하게만 흐른다.
우울증만 남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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