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 갈래 길목에서. ♡경이로운 세대 노인♡ 현재 대한민국의 노인들은 매우 경이 로운 세대입니다. 아마 이 세대만큼 많은 변화를 경험한 세대가 없을 겁니다. 굶기를 밥 먹듯이 하다가 최초로 밥 세끼를 먹기 시작한 세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노인들입니다. 고층 빌딩을 본 첫 세대, 에레베이터를 탄 첫 세대입니다. 아파트에서 살기 시작한 첫 세대, 자가용을 운전하기 시작한 첫 세대, 스포츠센터에 다니 면서 운동을 하기 시작한 첫 세대, 세상에 꿈도 못 꾸던 세계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한 첫 세대, 집에서 전화받기 시작한 첫 세대이고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한 첫 세대 입니다. 민주주의를 경험한 첫 세대 이고요 주판으로 계산하다가 계산기를 두드리다가 컴퓨터를 쓴 첫 세대 이기도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노인들은 환갑잔치를 포기한 첫 세대,.. 더보기 버지니아 울프 2024년 10월 15일 화 어제 부터 내리는 가을 비다. 밤새 부슬 부슬 비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항상 눈이 떠지는 그 시간대다. 지금 또 마약하듯 상상에 빠진다. 좀체 끊을 수없는 내 본능적인 행동이다. 버어지니아 울프의 외로움을 생각한다. "인간은 모두 외롭게 죽어간다." 자기 몸에 돌을 끌어안고 강물로 들어선다. 자살을 하는 것이다. 정신적 발작 우울증. Tuesday. Dearest, I feel certain that I am going mad again. I feel we can't go through another of those terrible times. And I shan't recover this time. I begin to hear voices, and I can't conce.. 더보기 깊은 새벽시간 2024년 10월 8일 화 깊은 새벽 시간이다. 한 밤에 첼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한다. 왠지 마음이 울꺽 해진다. 커피 한 잔 타서 손에 들고 있다. 한 모금 한 모금 마시며 내 존재를 생각한다. 내 삶이 무언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삶에 대한 나의 집착은 겨우 여기까지인가. 쓸쓸함만 남는 시간이다. 하루 하루의 인생 노트는 공백없이 채워지지만 그것도 계획된 인생이다. 스스로 삶에 다가가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엔 세상이 너무 아리송 하게만 흐르고,묘하게만 변해가고 있다. 언제 어떡해 변해갈지 모르는 세상이다. 그래서 내일과 모래, 미래는 생각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주어진 현재 삶을 그-냥 충실하게 살면 그 뿐이다. 너무 집요한 새벽 시간이다. 완전히 원치않은 미궁의 세계로 빠진다. 한참을 .. 더보기 투명인간 2024년 10월 6일 일 조.석으로 추워지는 날씨다. 가을 단풍이 진하게 오는 때다. 우리는 아름답고 멋있다고 즐기지만,그 나무들은 겨울나기 위한 준비된 몸부림이다. 갑자기 까무러치듯 눈에서부터 전율이 돌기 시작한다. 속이 안좋다. 속이 뒤틀려서 그런 모양이다. 한참을 아침 잠을 잔다. 어제 산에서 일을 해서 그런가 몸이 영 좋지가 않다. 일교차가 너무 나는 날씨다. 몸 관리는 해야 하는데 어떡해 해야 할지 모르겠다. 또 어머니 생각이 난다. 나는 죽으면 이 세상에 아주 내 형체를 남기고 싶지 않다. 내가 해 놓은게 없다. 세상에 미련을 두고 싶지 않다. 정은 받은것도 없거니와 정을 준것도 없다. 믿을 사람도 보이질 않는다. 보이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그냥 투명인간이다. 인간 세상이 무너지면 인간.. 더보기 영혼 2024년 9월 30일 월 내가 잠든다는 것은 잠깐 영혼이 빠져 나간다 것 아닌가. 내 육신은 휴식은 취하지만.. 내가 밤에 어디를 다녀오는 걸까. 나도 모른다. 그건 금방 잊기 때문이다. 간혹 잠자다 육신까지 떠도는 사람도 봤다. 심지어 몇 키로까지의 거리를 제정신 없이 다녀오는 사람도 요근래 보인다. 몽유병... 한결같이 왜 갔냐고 물어보면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잠든사이 내가 어디를 다녀 왔을까. 인간의 영혼은 분명 떠돌이 나그네 인 것일까. 아침 해가 떠서 석양이 질때까지의 길잃은 방랑자. 김 삿갓 ... 해는 떠서 하루를 보내지만 저 석양의 노을은 무척 나를 쓸쓸하고도 외롭게만 한다. 서서히 깊어가는 가을 밤이다. 낙엽이 태양의 불빛 아래 또는 석양의 노을 아래 붉게만 물 들어간다. 어디서 왔다.. 더보기 아침을 여는 시간 2024년 9월 27일 금 너무 건조하니 피곤한 감이 잦아든다. 잠이 쏟아져 낮잠을 잔다. 밤잠을 제대로 이루질 못한다. 두근 두근 두려움이 다가 드는 밤이다. 살아 있다는게 두렵기만 하다. 제대로 되지 않은 삶을 느끼기 때문이다. 무감각 속에 삶을 살아가면 안되나 무척 외로운 시간이다. 내가 태어난 그 자체는 살기위한 삶에 몸부림이다. 새벽 아침 대로변 차 지나는 소리 끊기지 않고 시끄럽게만 들린다. 이제 자리에서 일어날 시간이다. 아침을 여는 시간이다. 더보기 가을 바람 2024년 9월 25일 수 이렇게 해서 또 하루를 보낸다. 시원한 가을바람에 잠은 잘 잤다. 항상 무언가 다가오는듯 상상도 하며, 무언가가 빠진듯한 기분이다. 오늘 새벽밤은 조용하다. 차 지내는 소리에 질려 버렸는데. 잠잠하다. 인간은 매일 매일 매연 공해에 찌든다. 하루도 몸을 닦아내지 않으면, 면역에 헛점이 생긴다. 그래서 병에 든다. 산짐승은 그런일이 없다. 신선한 산림의 공기에 적응이되어, 자연속에서의 평화와 자유만큼은 누린다. 병들어 죽는 산 동물은 별로 없다, 옷을 벗을 필요도 없다. 인간만이 저 필요할때 슈트를 입고 벗는다. 옛날 원시 때는 인간도 털숭이였다. 흐르는 자연의 변화에 도태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 미래는 .. 그대로 자연의 현상에 따라만 가야 하나 ... 더보기 소음공해 2024년 9월 24일 화여느 때와 똑같은 기상인데.일어나기가 무척 힘들다.책상머리 컴퓨터엔 새벽 음악이 아침 열린 마당이된다.내 인생 노트가 하루의 일과를 재 정비하는 시간된다.커피 한 잔에 산자과자에 약과 하나 입에 물고 하루를 생각 한다.작가들의 간략한 시상을 흝터본다. 시간은 빠르게 소리없이 흐르고 있다.글을 쓴다는 건 그만한 경륜 있어야 한다.글을 보고는 항상 그 작가의 경륜이 소개된다.내가 접 할수 없는 경륜이다.나는 작가가 될수가 없다.간판을 달수가 없는 것이다.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인생 이야기만 써간다.상상력이 생겨나질 않는다.인생 경험도 없다.그냥 써내려 가는 것이다.시종일관 잠만 퍼 잔다.이렇게 고로할 수가 없다.창가에서 들려오는 차와 오토바이 지나는 소리 너무 시끄럽다.한 시도 조용한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