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웰 1일 월
시간의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
너무 길게만 느껴지는 하루 하루의 시간이다.
하루살이는 물속에서 천 일을 기다리다
단 하루만 날개짓 하다 여생을 마친다.
반딧불은 일주일을 산다.
이틀 비가오더니 오늘은 무더위가 온단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장마다.
잠자리가 너무 안좋다.
360도로 헤메며 잠을 설친다.
아직은 아닌데 하면서도 어머니 생각에 몸저린다.
아들은 어머니만 따른다.
딸은 아빠를 따를까.
아니다 자식은 다 제 에미를 따른다.
아빠는 단지 호위병에 불과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니 남는건 외로움 뿐이다.
날씨가 덥긴 덥다.
아침에 택배를 부친다.
의정부 처남 감자 택배다.
안식구와 만인산 산책이다.
나무그늘이 우리를 감싼다.
시원한 나무 그늘 산책이다.
봉이호떡집이 그야말로 불난다.
불구경 하듯 멀리쳐다보는 백조 거위다.
휴게소의 명물이다.
이마트 쇼핑이다.
쌀과 음료수 부식거리 간단하게 장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