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비는 오지않고 무더위만 기승한다.
계속 다가드는 장마철 무더위다.
하늘이 닫히면서 한참 빗줄기가 몰아친다.
한참 비가 몰아치기 시작하더니 잠시멎었다.
하늘 문이 또 닫힌다.
온통 껌껌한 날씨다.
하루종일 비가 쏟아질듯 하다.
점심쯤 되니 비는 그친다.
거리에 사람들이 오고간다.
하늘이 보인다.
보문산에 산책 나왔다.
덕수암자가 보이고 비맞은 풀잎들이 이슬 맺힌다.
반찬식당 보리밥집에 점심 식사하러 왔다.
20명대기 87번대기 표를 뽑는다.
너무 많은 사람들 대기다.
배고품이 온다.
자판기 커피 한잔 뽑아 마시며 기다린다.
유리창 밖엔 빗방울 자욱이 남는다.
비구름이 다시 조금씩 몰린다.
대기표를 뽑고는 그냥 치나치는 시간이다.
오늘 점심메뉴는 보리밥에 파전 막걸리다.
안식구와 한잔 한다.
얼굴색이 약간 뻘겋게 오른다.
비오는날 파전에 막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