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3일 토
또 하루가 다가온다.
밤새 안녕이라 살아 있음를 감사해야 하는건지 아리송한 인생살이다.
이제 밤이 서서히 길어진다.
새벽 5時가 다가오는데도 땅거미는 가실줄 모른다.
잠깐 나도 모르게 새벽 잠이든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찐감자 5개를 먹는다.
안식구가 주방에 나온다.
누룽지를 삶는다.
국물만 먹는다고는 했는데 누릉지가 가득이다.
이렇게 또 아침식사를 한다.
군에 간 아들이 전화온다.
수단파견 안내공고장을 보았단다.
지원 파견할 으향을 갖는다.
소속은 유엔산하 소속이 된다.
점심은 냉면이다.
오이 묻힘이 오이가 무척쓰다.
너무 방에만 있으려니 지겹다.
집을 나선다.
시장을 쇼핑 산보하려고 나온다.
으능정이 거리를 배회하다가 세계과자점 가게를 들른다.
중앙시장에 떡국떡과 튀밥을 샀다.
역전시장에 한밭떡집에 떡을 산다.
잠깐 마른 하늘에 비가 내린다.
걸어서 집에갈까 하다 다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린다.
비는 간헐적으로 이슬비 내리듯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