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행복한 하루

2024년 7월 16일 화
갑자기 두려워지는 삶이다.
삶의 자리가 항상 그 자리다.
반복 되어지기만 하는 삶속에서 내자신을 감당 못한다.
생각도 거기서 멎고 만다.
왜 삶의 용기가 여기서 멎는걸까.
아침 클래식 피아노 연주소리는 너무 고귀하게만 들린다.
그래서 더 쓸쓸함만 남는 시간이다.
하루일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가
밭에가 오늘 할일이 있다.
개울물 길 터 놓는다.
앞마당 구릉 흙긁거 메꾼다
산을 둘러본다.
조부모 산소 멧돼지들이 양쪽으로 파손 시켰다.

내 관리 소홀 탓일까.
임시 손으로 그 구릉을 메꾼다.
할 일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가.
행복한 미소을 씁쓸하게 지어본다.
비는 간간이 내리다 말다 한다.
다른사람들에 비하면 비피해는 없는것 같다.
이것도 행복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철  (0) 2024.07.18
하늘 물빛 정원  (0) 2024.07.17
텃밭의 피해  (1) 2024.07.15
밤새 안녕  (1) 2024.07.14
천변산책  (0)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