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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위로의 습관

*.상소동 돌탑(이덕상)


2024년 8월 25일 일
인생살이가 어려운 건지 감당을 못하는 건지 무척 무겁게만 느낀다.
오늘밤도 열대아에 잠 못 드는 밤이다.
새벽 일찍 못다 한 마무리를 한다.
너무나  많이 쓸쓸하게만 느끼는 밤이다.
나는 전생에 뭐였을까.
내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내가 지금 무의식 중에 상상하는 그 사람 일까.
아닐 것이다.
내 본능과 집착에 얷매인 이상한 생각일 것이다.
새롭게 다짐하자고 매일 결심해도 그 본능은 감당을 할 수가 없다.
인생은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닌데..
담배, 술, 여행, 여자, 노동, 경험,...
작가들은 다 한 가지씩 자기 위로를 가지는 습관이 있다.
습관 중의 그 하나가 나는 본능에 찌든다.
에덴동산의 제임스 딘처럼 어떤 고독에 취하고, 외로움 취한다.
본능에 누군가를 그리는 버릇이다.
그게 나의 위로 습관이다.
왜 그쪽일까.
새로운 나 자신을 만들어야 하는데..
나만의 고독이다.
왜 이렇게 쓸쓸함이 찿아들까.
오늘도 더위는 그 자리에서 머뭇거린다는 기상예보다.
한숨이 나며 답답함이 하늘을 찌른다.
그래도 살아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반항의 아이콘' 제임스 딘의 명언들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라....
○온화한 사람만이 진정 강한 사람이다....
○살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 두 가지는 (누군가에 대한) 신뢰와 (어떤 것에 대한) 믿음이다....
○세상에서 진정 위대해지는 데 왕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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