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나도 모르게 눈이 떠진다.
화장실 다녀온다.
깊고 깊은 고요한 밤이다.
빠르게 흘러만 가는 세월이다.
그 빠른 만큼 인간의 생활문화도 빠르게 변화된다.
달달한 커피 한 잔 속에 내 자신을 묻는다.
고요한 새벽, 한 주가 시작 되어지는 마지막 주다.
모든게 "다시~"가 된다.
그 다시 반복됨에 새로운 삶은 보이질 않는다.
나의 새로움은 늙어 간다는 것이다.
모두가 늙음이 원칙이지만 나만의 늙음이다.
김형석교수의 책자가 이제 거의 끝마무리 독서가 완독된다.
아침 새벽 또다시 잠이 들기 시작한다.
잠들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까.
인간은 다소 얼마간의 잠을 자야 살아간다.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삶을 지탱하기가 힘들다.
오늘도 천변 산책이다.
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