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시간의 여유 2024년 11월 26일 화.잠결에 야릇한 기분이 들어 깬다.창가에 다가가 창문을 열어본다.창밖은 낙엽이 깔린 짙은 어두운 밤이다.가을비가 내리는 중이다.마음이 촉촉하게 비에 젖은 낙엽이 된 기분이다.그래서 그 기분이 들었는 모양이다.거실에 나와 커피 한 잔 마신다.그냥 생각없이 마시는 중이다.하루 하루 매일 채워지는 시간 어떡해 활용 할것인가. 남는 시간은 그냥 소멸이 되는건가.이월은 안되는 걸까.하루가 지나면 또 채워지는 것이다.그 채워지는 시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하루의 시간은 제대로 활용이 되는가.하루의 시간이 남아 지루함을 갖는다.게으러 지기만 하는 시간이다.그러면서 그 시간에 얽매여 한 없이 늙어만 간다.알차게 하루를 보내야 한다.시간의 여유를 갖어야 한다.주어진 하루의 여유를 채워야 .. 더보기
다시 2024년 11월 25일 월나도 모르게 눈이 떠진다. 화장실 다녀온다.깊고 깊은 고요한 밤이다.빠르게 흘러만 가는 세월이다.그 빠른 만큼 인간의 생활문화도 빠르게 변화된다.달달한 커피 한 잔 속에 내 자신을 묻는다.고요한 새벽, 한 주가 시작 되어지는 마지막 주다.모든게 "다시~"가 된다.그 다시 반복됨에 새로운 삶은 보이질 않는다.나의 새로움은 늙어 간다는 것이다.모두가 늙음이 원칙이지만 나만의 늙음이다.김형석교수의 책자가 이제 거의 끝마무리 독서가 완독된다.아침 새벽 또다시 잠이 들기 시작한다.잠들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까.인간은 다소 얼마간의 잠을 자야 살아간다.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삶을 지탱하기가 힘들다.오늘도 천변 산책이다. 더보기
내 초라함 2024년 11월 19일 화어떤 이는 이렇게 살고또 어떤 이는 이렇게 산다.나 또한 별수 없이 이렇게 살고 있다.어둠이 짙은 적막함에 서성이며 헤매고 있다.누구한테 도움을 청하나 집요하게 무너지는 내 초라함이다.정신차리고 내 갈길을 제대로 가보자.어차피 가는 길 어둠 뿐이지만.환하게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로 가야 하는데.지금 삶이 지옥에서 사는 듯 하다.새로운 마음으로 광명을 찿아보자.날씨가 추워진다.칼큼함은 있는데 이제 나이 탓인가 무척 추위를 탄다.데굴데굴 굴리듯한 피아노 음악소리가 반복되며 들린다.내 마음이 최면에 걸린듯한 새벽시간대다.진하게 다가오는 여신들이다.나만에 우연의 일치 일까. 쓸데없는 상상의 함정에 빠진다.날이 새려는 듯 내마음도 새롭게 정신이 든다.오늘은 무얼 하지,어떤일이 생겨날까. .. 더보기
미래로 가는 길 2024년 11월 17일 일나는 이렇게 산다.아침에 눈을 뜨면 누군가 그리며 숫놈의 역할를다한다."꼬~끼오- 꼬~끼오" 새벽에 살았음을 알리는 중이다.깊은 산속 웅달샘에 다가간다.그 샘속에 내 모습을 비춘다.오늘도 어제 그 모습이네 .. 잠깐 쓴 웃음을 지어본다.음악를 듣는다.비록 컴퓨터 음악이지만 내귓전에는 사운드 하게 들린다.어제의 하루를 반성한다. 인생노트에 다시 편집 체크한다.주옥같은 글과 그림이 올라오는 카페글을 훔쳐 보듯 본다.전자메일에 하루 들어오는 알림 소식을 본다.가계부까지도 본다.이렇게 하루는 시작되어 진다.혼자만의 즐거움을 찿는다.과거는 돌아갈수는 없지만, 미래는 다가갈수가 있다.과거에서 나는 바귈수는 없지만, 미래로 가는 길은 바꿀수가 있다.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일이기에 바꿀수가 있.. 더보기
삶의 길 2024년 11월 16일 토나는 이세상의 삶의 귀로에 서 있다.나그네가 정처없이 방랑길를 가듯, 동터 오른 햇살을 그리며,오늘 갈 길을 그린다.나는 어디서 왔을까나의 태어남은 누가 그리는건가.나는 왜 정처없이 가야만 하는가.나의 삶은 왜 이곳이어야 하는가.새벽 어두운 창공의 하늘에 무수한 별들을 본다.그 어느곳의 하나는 나의 이상의 천국 이겠지.천국의 계단을 그리며 오른다. 이제  새벽의 어둠이 서서히 거치려 한다.나의 그림자가 반긴다.나의 그림자는 왜 나를 이렇게 반기는걸까.길은 외롭고 쓸쓸한데..그림자가 나의 마음을 달래준다.나는 이렇게 오늘도 삶에 길을 걷는다.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고 도는 인생의 길을 걷는다.그냥 의미 없이 목적도 없이 가는 것이다.가다보면 걸림돌이 있겠지.그곳에서 잠시 쉬게 되겠.. 더보기
삶의 의미 2024년 11월 15일 금눈을 뜨자마자 느껴지는 허전함이다.인생 삶의 가치를 느껴야 하는데.보이는건 내 체취에 내가 걸치고 거처 가는 것 뿐이다.이게 생전에 남는 것 다다.내가 죽으면 이것도 사라진다.이렇듯 모든게 공유가 되는 것이다.자연과 더불어 하늘을 보고 땅에 뿌리를 내리는 모든 생물들. 하나같이 공유가 되는 것이다.심지어 영혼아닌 블루투스의 힘은 공기중에 무한대로 떠 다닌다.세상의 변화는 알지 못하는세계로 변해 가고 있다.  자연과 공유가 되는 것이다.자연의 세계는 신비주의의 차원이다.세상의 삶이 그냥 돌고 도는게 아니다.보이지 않게 앞으로만 다가가며,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변화의 흐름이다.알 수 있는건 태어남과 삶 그자체고, 죽음 그 추상적인 공상 뿐이다.인생의 삶에 그 의미를 찿아야.. 더보기
하루 2024년 11월 7일 목하루를 따라 왔더니 또 하루가 시작 되는 시간이다.새벽 뜰 앞 하늘엔 별이 뚜렷하게 보인다.이 별은 어떤별이고, 저 별은 무슨 별인지도 모른다.그냥 하늘에 별똥 보이듯 보인다.알고 싶지도 않다.그냥 보이는 대로 본다.샛별 아침에 뜨는 동녘 별인가. 시골 텃밭에 분실된 병아리가 눈에 선하다.애미닭이 안스럽다.새끼를 끼우기 위해 정성을 다했는데 병이리 크기도 전에 분실 되니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미물이라도 걱정은 된다.나의 어머니도 걱정이 된다.어떤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시는지.. 더보기
처 사촌 잔치에서 2024년 11월 3일 일처가네 사촌 잔치는 끝이 났다.그림 그리는 것,조카들 결혼잔치,밭에가는 것 빼고는 모든 일은 그렇게 끝이난다.하늘의 비구름도 비가 내리는 듯 마는듯 그렇게 걷히고 정신없이 기척도 없이 잠자리에 든다.이제 모두 다 늙는 모양이다.길가에 가로수는 세월의 지나감을 반기는듯 낙엽만 떨어진다. 즈려 밟고 가소소..짙어가는 가을의 시간이다.하얀겨울이 저 앞에서 손짓한다.따뜻하게 반겨주는 겨울이가 온다.외롭고 쓸쓸한건 어쩔수 없는 운명이다.함께 가는 것이다.같이 있어도 혼자 서 있는 것이다. 나무..내가 이겨 나가야 한다. 일송정..숫닭이 울면서 아침이 다가옴을 알리고.나팔꽃(연꽃:해)뻐꾸기 재게 울면서 점심때가 다가옴을 알린다.부엉이가 느리게 울며 저녁이 깊어감을 알린다.분꽃(밤)새들의 시.. 더보기